3차선 도로서 멈춰선 신혜성 차량..경찰 접근에 움직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2. 10. 11.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11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될 당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신혜성이 탄 차량을 다른 차량들이 피해가는 장면, 신혜성이 탄 차량이 경찰차의 접근에 움직이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은 신혜성이 탄 차량을 피해갔다.

하지만 경찰은 신혜성이 탄 차량을 앞뒤로 막아섰고, 신혜성의 차량은 다시 멈춰 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신혜성이 탄 차량 앞을 가로 막아 멈춰 세운 모습. 채널A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11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될 당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신혜성이 탄 차량을 다른 차량들이 피해가는 장면, 신혜성이 탄 차량이 경찰차의 접근에 움직이는 장면 등이 담겼다.

채널A는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신혜성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된 장소다.

영상에서 신혜성이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흰색 SUV 차량은 감속하다가 3차선 도로에서 정지했다. 차량은 비상 깜빡이가 켜진 채로 도로에 10분 넘게 세워져 있었다. 이 과정에서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은 신혜성이 탄 차량을 피해갔다.

신혜성이 탄 차량이 비상 깜빡이를 켠 채 탄천2교 위에 멈춰 서 있다. 채널A
이렇게 멈춰있던 차량은 경찰차가 접근하자 다시 움직였다. 하지만 경찰은 신혜성이 탄 차량을 앞뒤로 막아섰고, 신혜성의 차량은 다시 멈춰 섰다.

경찰은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신혜성은 거부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신혜성을 체포했다.

신혜성. 스포츠동아
신혜성이 타고 있던 흰색 SUV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다. 소속사는 신혜성이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 이유에 대해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 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며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신혜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며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밝혔다.

신혜성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97%였다. 신혜성은 사과하며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