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이복현 원장 "은행권 내부통제 시스템의 실질적 인력, 비용 검토할 것"

김동찬 2022. 10. 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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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은행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명령휴가제 등 최근 발표한 제도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현재 은행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실질적인 내부통제 인력, 비용으로 볼 수 있는지 의구심이 있어 분석해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별로 내부통제 시스템이 있음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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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은행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명령휴가제 등 최근 발표한 제도들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현재 은행들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실질적인 내부통제 인력, 비용으로 볼 수 있는지 의구심이 있어 분석해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별로 내부통제 시스템이 있음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금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원장은 "지배구조법 개정 등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제도 개선 전에도 계속 고민하고 있고 준법 감시 비용, 전문 인력 등을 외국 사례를 토대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 의원은 이날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신한, 우리, 하나은행장들에게 "세 행장님들의 공통점은 5년간 점포폐쇄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이라며 ”고령자가 많은 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차단될 수 있는 등 문제가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폐쇄 전 사전 영향평가를 제출하는데 이 평가 기준도 일률적이고 형식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외부 전문가 2명과 함께 사전 영향 평가를 진행 중이며 작년에 폐쇄 대상이었다가 평가를 진행한 이후에 폐쇄를 포기한 점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림동, 난곡 등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의 경우 수익성이 창출이 아닌 고객 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점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점포 폐쇄를 결정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노령층을 위한 사랑방 형식의 점포를 곳곳에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에 외환은행과 통합하면서 1km 이내의 근거리에 있는 점포들을 폐쇄하는 과정에서 많이 문을 닫았다”면서 “사전 영향 평가와 관련해 지방의 점포 폐쇄를 최소화하면서 고령층의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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