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토부 교통안전시행 평가' 특광역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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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지역교통안전 시행계획'추진 평가에서 8대 특·광역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도 '교통안전 모범 도시 대전'이라는 비전과 오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40명 이하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4차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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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통안전 시행계획 평가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매년 시행하는 전국단위 평가로,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해 교통안전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고 종합순위를 매긴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유관기관 간 협력 등 단위사업 추진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과 교통안전 지원사업 외 2건의 시책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과 야간 조명시설, 무단횡단방지펜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교통문화운동 등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해 왔다.
이러한 투자 결과, 지난 2015년부터 80명대를 유지하던 대전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28명으로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이러한 성과로 대전시는 올해 1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전시는 올해도 ‘교통안전 모범 도시 대전’이라는 비전과 오는 2026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40명 이하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4차 지역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교통안전 7대 추진대책 및 35개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총사업비 556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을 강화한다. 특히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에 역점을 둔다.
7대 추진대책은 △보행자 안전대책 △고령자 안전대책 △어린이 안전대책 △이륜차 안전대책 △운수산업 안전대책 △도로환경 개선 △교통안전협력 등이다.
임재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지역 교통안전시행계획 평가에서 4단계나 상승한 것은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이 높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인명의 희생이 없도록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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