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웃간 온기 나누는 '당근 무료나눔', 5년새 21배 늘었다

최태범 기자 2022. 10.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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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서 이뤄진 이웃간 무료나눔 활동이 5년 동안 21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당근마켓이 공개한 2018~2022년(연도별 1~9월) 무료나눔 현황에 따르면 2018년 38만147건이던 무료나눔이 올해 786만798건으로 1968% 늘었다.

당근마켓은 1+1을 형상화해 매월 11일 진행하는 '나눔의 날'이 나눔 문화 확산에 효과를 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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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에서 이뤄진 이웃간 무료나눔 활동이 5년 동안 21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당근마켓이 공개한 2018~2022년(연도별 1~9월) 무료나눔 현황에 따르면 2018년 38만147건이던 무료나눔이 올해 786만798건으로 1968% 늘었다. △2019년 91만5066건 △2020년 387만6139건 △2021년 689만9657건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가장 나눔이 활발했던 동네 1위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차지했다. 이어 △경기 광주시 오포읍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남 아산시 배방읍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순으로 나눔 활동 빈도가 높았다.

당근마켓은 1+1을 형상화해 매월 11일 진행하는 '나눔의 날'이 나눔 문화 확산에 효과를 더했다고 분석했다. 매월 캠페인에서는 나눔을 통해 이웃과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당근마켓에 있었던 뜻깊은 나눔의 사연이 함께 소개된다.

전국적으로 나눔 빈도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유아동 △가구·인테리어 △생활·주방용품 △생활가전 △도서 △디지털기기 △취미·게임·음반 △스포츠·레저 △반려동물용품 △여성의류 순이다.

계절의 변화나 특정 시기를 타는 나눔 사례들도 눈에 띈다. 혹독한 추위가 이어졌던 올해 1월과 2월 나눔의 날에는 포근한 겨울 이불과 전기매트, 양말 등 방한 물품의 나눔이 급증하기도 했다. 이사철인 4월에는 주방용품이나 생활 가전을 나누는 움직임이 많았다.

박선영 당근마켓 중고거래 팀장은 "자원의 재사용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즐거운 경험과 선한 영향력이 또다시 동네 곳곳으로 따뜻하게 퍼져나가며 선순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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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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