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운용역 보수 인상해 인력 이탈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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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의 보수를 인상해 인력 이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출석, 운용역의 줄퇴사로 공단의 전문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 들어 8월까지 기금운용본부에서 20명이 퇴사했다며, 특히 해외·대체투자 부서에서 인력이 다수 이탈해 국민 노후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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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의 보수를 인상해 인력 이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출석, 운용역의 줄퇴사로 공단의 전문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 들어 8월까지 기금운용본부에서 20명이 퇴사했다며, 특히 해외·대체투자 부서에서 인력이 다수 이탈해 국민 노후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 측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 받은 ‘기금운용본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금운용본부 퇴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퇴사자 수(13명)보다 54% 증가했다. 올해 회사를 떠난 20명 중 5명은 팀장·과장급이었다.
강 의원은 또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금운용본부에서 총 77명이 퇴사했다고 지적했다. 그중 90%인 69명이 재취업을 했고, 73%인 56명은 금융·투자 관련 기관으로 이직해 유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 의원은 “핵심 투자 운용의 인력 이탈 문제가 국민연금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 노후 자금 수백조원에 대한 기금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근본적인 인력 이탈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운용역의 보수 수준, 정주여건의 한계(전북 전주 상근)가 있어 뛰어난 운용 전문 인력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다만 경력직 채용을 계속하고 있으며, 보수를 높이려 노력하는 한편 경력직뿐 아니라 신입 직원도 채용한 후 키워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운용역 5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새 운용역들이 공단의 안정적 인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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