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부산 광안리어방축제 14~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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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는 전통어촌의 민속문화를 소재로 한 광안리어방축제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안리 해변과 수영사적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광안리어방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다.
14일과 15일 오후 8시 10분에 진행되는 '진두어화'는 60대의 어선과 어민이 참여해 광안리 밤바다를 횃불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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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전통어촌의 민속문화를 소재로 한 광안리어방축제를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안리 해변과 수영사적공원 일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광안리어방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다.
'어방, 다시 희망을 걷어 올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어방축제는 코로나19를 넘어 일상 회복을 이루어 낸 시민과 관광객에게 6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구는 가장 주목할 만한 어방축제 프로그램으로 옛 좌수영 어방에서 어민들이 횃불을 밝히고 야간 고기잡이를 했던 모습을 재현하는 '진두어화'를 꼽았다.
'진두'는 배로 건너다니는 나루를 말하며 '어화'는 고기잡이 배에 켜는 등불이나 횃불을 말한다.
14일과 15일 오후 8시 10분에 진행되는 '진두어화'는 60대의 어선과 어민이 참여해 광안리 밤바다를 횃불로 밝힌다.
뮤지컬 어방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며 1천여명이 참여하는 어방그물끌기 한마당도 열린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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