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피격' 안영호 전 합참 본부장 참고인조사

피격 공무원 월북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영호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안 전 본부장을 상대로 해양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피격될 당시 국방부와 청와대의 의사결정 과정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본부장은 사건 직후 '북한이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을 확인했다'는 국방부 입장문을 발표했고, 국회에도 경위를 보고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관계자 조사와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고위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장효인(hijang@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음주 차량 낭떠러지서 추락…나무에 걸려 운전자 구사일생

☞ 신화 신혜성, 도난차량서 음주측정 거부하다 체포

☞ 철도 범죄, 성범죄 가장 많아…수원역서 최다 발생

☞ '병사추행' 군간부 "정직 가혹"…법원 "파면도 가능"

☞ 스무살 김주형, 두 달만에 2승…우즈보다 빨랐다

☞ 러, 주요 기반시설에 보복공격…최소 11명 사망

☞ 제주 월령리 목조 펜션 화재…인명 피해는 없어

☞ 김의겸 "한동훈, 이재명 수사차 미국 출장"…"내부고발?"

☞ 보일러 틀자 벽틈에서 가스가 샜다…연통 막힘·균열 추정

☞ 전 직장동료 스토킹 살인계획 20대…항소심 징역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