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찜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역내 살균기 설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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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내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에 살균기 설치율이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에스알(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역 에스컬레이터 2683기 중 손잡이 살균기가 설치된 것은 44기에 그쳤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코레일 역사 96곳 중 살균기가 설치된 곳은 △탕정역 △충주역 △앙성온천역 △감곡장호원역 △가남역 5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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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내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손잡이에 살균기 설치율이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에스알(SR)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역 에스컬레이터 2683기 중 손잡이 살균기가 설치된 것은 44기에 그쳤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코레일 역사 96곳 중 살균기가 설치된 곳은 △탕정역 △충주역 △앙성온천역 △감곡장호원역 △가남역 5곳이었다. SR은 △수서역 18기 전체 △동탄역 30기 중 4기에 설치됐다. 평택지제역에는 살균기가 없었다.
SR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세균 측정 결과에 살균치 미설치 역에서는 210CFU 수준의 균이 확인됐다. 살균기 설치 역에서는 불검출됐다.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위해서는 손잡이 이용이 필수적이다. 코레일과 SR은 안전캠페인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이용시 손잡이 이용하기'를 홍보하고 있지만, 위생관리 등에 대한 우려로 손잡이를 잡지 않는 이용객이 많다.
실제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철도역 에스컬레이터 중대사고 19건 중 15건은 무게중심을 잃어 발생한 넘어짐 사고였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 걸어 이동하거나 양손에 물건을 들고 탑승한 경우가 많았다.
코레일과 SR은 살균치 미설치 역사에서 소독용 부직포 등을 이용한 살균작업을 진행 중이다. 살균기 설치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홍기원 의원은 "이용자가 안심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마련하고 살균기 설치를 확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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