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무원노조 "물가상승률 반영해 공무원 보수 인상해야"

김소연 2022. 10.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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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공무원노조는 11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무원 보수를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충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며 "최근 5년간 평균 인상률 1.9%에도 못 미치는 데다 7%가 넘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2.7%를 고려하면 사실상 임금이 삭감된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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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충남공무원노조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11일 충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가상승률 반영한 공무원 보수 인상과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를 주장하고 있다. 2022.10.11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공무원노조는 11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무원 보수를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충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1.7%로 결정했다"며 "최근 5년간 평균 인상률 1.9%에도 못 미치는 데다 7%가 넘는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2.7%를 고려하면 사실상 임금이 삭감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에 맞서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왔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책임과 희생을 모두 공무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정부는 연금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공무원연금을 개악하고, 공무원과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면서 공적연금을 하향평준화 하려 한다"며 "공무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약속한 연금소득 공백 해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밝혔다.

17개 시·도 공무원노조는 다음 달 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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