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곡사, 23일 보살계 수계식 봉행

강진구 2022. 10. 11.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도음산 천곡사(주지 현학 스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관음전에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천곡사는 "좋은 날, 참된 불자로 청정히 다시 태어나는 의식인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며 "2500여년 전 부처님께서 처음 제정하신 법다운 의식에 맞춰 전계대화상이자 조계종 대종사이신 일해덕민 큰스님을 모시고 거행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도음산 천곡사(주지 현학 스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관음전에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선덕여왕이 목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석정.(사진=천곡사 제공) 2022.10.1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도음산 천곡사(주지 현학 스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관음전에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천곡사는 "좋은 날, 참된 불자로 청정히 다시 태어나는 의식인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며 "2500여년 전 부처님께서 처음 제정하신 법다운 의식에 맞춰 전계대화상이자 조계종 대종사이신 일해덕민 큰스님을 모시고 거행한다"고 강조했다.

천곡사는 7세기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선덕여왕이 피부병으로 고생하다 동해안 천곡령 아래 약수로 며칠간 목욕을 한 후 병이 낫자 자장율사에게 명해 지은 사찰이다.

6·25한국전 이전까지 13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관음전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 유물로 선덕여왕이 목욕을 한 우물로 전해지는 석정이 있다.

주지 현학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초기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귀의하는 것 만으로 비구·비구니가 되고 신도가 될 수 있었지만 교단이 커지면서 규칙, 계율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계를 받는 일정한 의식을 하게 됐다"며 "수희동참해 부처님의 아들·딸로 거듭나는 공덕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