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천곡사, 23일 보살계 수계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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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도음산 천곡사(주지 현학 스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관음전에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천곡사는 "좋은 날, 참된 불자로 청정히 다시 태어나는 의식인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며 "2500여년 전 부처님께서 처음 제정하신 법다운 의식에 맞춰 전계대화상이자 조계종 대종사이신 일해덕민 큰스님을 모시고 거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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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의 대한불교조계종 도음산 천곡사(주지 현학 스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관음전에서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천곡사는 "좋은 날, 참된 불자로 청정히 다시 태어나는 의식인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며 "2500여년 전 부처님께서 처음 제정하신 법다운 의식에 맞춰 전계대화상이자 조계종 대종사이신 일해덕민 큰스님을 모시고 거행한다"고 강조했다.
천곡사는 7세기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선덕여왕이 피부병으로 고생하다 동해안 천곡령 아래 약수로 며칠간 목욕을 한 후 병이 낫자 자장율사에게 명해 지은 사찰이다.
6·25한국전 이전까지 13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관음전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 유물로 선덕여왕이 목욕을 한 우물로 전해지는 석정이 있다.
주지 현학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초기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귀의하는 것 만으로 비구·비구니가 되고 신도가 될 수 있었지만 교단이 커지면서 규칙, 계율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 계를 받는 일정한 의식을 하게 됐다"며 "수희동참해 부처님의 아들·딸로 거듭나는 공덕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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