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관람객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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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가 유럽인들에게 5·18을 알리는 등 현지 문화예술 교육 현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전시해설사 교육·실습을 통해 현지에서 전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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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18 매개로 국제사회와 연대"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가 유럽인들에게 5·18을 알리는 등 현지 문화예술 교육 현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인 전시해설사 교육·실습을 통해 현지에서 전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는 전시해설사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대학생과 20세 이상 교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해설사 1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광주비엔날레 역사와 역할, 5·18민주화운동 의미, '꽃 핀 쪽으로' 전시 등에 대한 교육 과정을 거쳐 해설사로서 관람객과 소통했다.
이번 전시해설사 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 결과 주요 관람객 층인 19~39세 연령층이 5·18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관람객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 방문객들은 광주의 역사에 익숙하지 않았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이탈리아 전시장에서 전시해설사들이 이탈리아어의 전시 해설 영상 촬영을 마쳤으며, 11월 초 국문과 영문 자막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은 보다 많은 이들이 '꽃 핀 쪽으로' 전시를 감상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됐으며, 전시 해설사들이 현지에서 직접 배영환 작가의 '유행가: 임을 위한 행진곡 ver.2', 안창홍 작가의 '아리랑' 연작 등의 작품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5·18민주화운동이 지닌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미학적으로 재조명하는 '꽃 핀 쪽으로'는 이탈리아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Spazio Berlendis) 전시장에서 11월2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1994년 창설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미술사에 크나큰 기여를 해 온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정신'을 되새기며 준비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이 순항 중에 있다"며 "5·18을 매개로 국제 사회가 더욱 공감하고 연대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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