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경북과 지역균형발전 연대..정부에 건의"

이창우 2022. 10.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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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경북과 전남은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지역"이라며 "서로 소통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광범위하게 연대해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영호남 교류 화합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숙제로, 경북과 전남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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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일 경북도청서 제1회 영호남 화합대축전 개최에 큰 의미 부여
김 지사 "경북과 광범위한 교류로 공통과제 함께 노력할 것"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는 11일 오전 도청 서재필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민선8기 주요 정책 실천과 도민 홍보·소통 강화, 여순사건특별법 시행 후 첫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준비 등 도 관련 국감 지적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개선책 마련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경북과 전남은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지역"이라며 "서로 소통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광범위하게 연대해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영호남 교류 화합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숙제로, 경북과 전남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이날 오후 경북도청 일원에서 상생과 협력의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 대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기 위한 '제1회 영호남 문화예술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열고 상생화합 비전을 선포한다.

김 지사는 "이번 영호남 축제는 공식적인 첫 행사로, 경북도청이 소재한 안동에서 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남에서 열어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경북과 전남은 여러 여건 면에서 비슷하고, 함께해야 할 공통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양 도는 농촌지역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인구소멸지역 지원특별법' 제정에 노력했고, 지역소멸대응기금 조성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뿐 아니라 정서적 분야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해나가자"며 "향후 영호남 행사에는 도청 실국장들은 물론 도내 주요 기관·단체 인사들도 함께해 광범위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글로벌 도정 실현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4일 정례조회와, 6일 민선8기 100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이날도 "디지털시대를 맞아 축제와 행사, 상품 디자인, 관광설명회 등 많은 분야에서 지역 간 격차가 없어지고 있다"며 "행정의 모든 업무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하도록 전 공무원이 연찬과 소통을 많이 해 국제적 업무에 익숙해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정례회에 대해선 "민선8기 들어 첫 도정질문과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의사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도의회와 잘 소통해야 도정 이해도가 높아져 건설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도정을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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