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 반도체 규제 영향 약세(종합)

채새롬 2022. 10.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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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결정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1일 약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당장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중국 반도체 시장 위축과 개별심사에 따른 절차적 부담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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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PG) [백수진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의 중국 수출을 규제하기로 했다는 결정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11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2% 떨어진 5만5천400원, SK하이닉스는 1.10% 떨어진 9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사 주가는 장 초반 3%대 하락률을 보였으나,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96억원, SK하이닉스를 402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이 내년 상반기부터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에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7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31.73% 감소한 1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당장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중국 반도체 시장 위축과 개별심사에 따른 절차적 부담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3.36%), 퀄컴(-5.22%), 마이크론테크놀로지(-2.89%), AMD(-1.08%)가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45% 떨어졌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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