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탄 자살 시도자 이거 보고 마음 돌려

안병준 2022. 10. 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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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실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에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기증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1800세트 기증
전국 2만6천대 택시좌석에 입혀질 예정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1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에 자살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시트백커버 1800세트를 기증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은 자살예방정보를 제공하는 '시트백커버' 1800세트(서울 1400세트, 경기 400세트)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 종암지부에 11일 기증했다.

이번 안실련의 기증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자살시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를 대상으로 자살시도자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자살예방 사업모델 개발, 자살고위험군 지원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 및 민간분야 자살예방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살예방 민간단체를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자살에방 시트백커버 모습
택시 좌석에 씌어질 자살예방 시트백커버에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는 문구와 함께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이 적혀있다.

앞으로 안실련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자살예방 시트백커버 보급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2만6000여대의 택시에 설치할 계획이다.

안실련은 또 전국모범운전자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지금까지 1만 여명에게 '생명존중 BEST DRIVER'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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