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생강 식재료, 체코·이탈리아 간다..8톤 첫 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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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체코와 이탈리아행 유자·생강 식재료 8톤(2컨테이너)을 상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공영민 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체코(플젠, 프라하), 이탈리아(밀라노, 리미니) 등 유럽 4개 도시 출장을 통해 총 530만달러(한화 76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에 따른 첫 상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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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체코와 이탈리아행 유자·생강 식재료 8톤(2컨테이너)을 상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달 공영민 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이 체코(플젠, 프라하), 이탈리아(밀라노, 리미니) 등 유럽 4개 도시 출장을 통해 총 530만달러(한화 76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에 따른 첫 상차다.
군은 식재료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5개 현지 회사와의 공급 협약을 통해 유럽인들이 즐기는 음식시장에 고흥 유자와 생강이 단순 차(茶가) 아닌 소스, 식음료, 밀키트 등 식품 소재로 공급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공영민 군수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유럽시장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체코와 이탈리아를 교두보로 고흥 유자, 생강을 비롯한 김, 미역 등 고흥농수산물이 유럽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식품이 되도록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식재료 수출은 고흥농산물이 세계시장 공략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면서 "안정적인 수출 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원농협 신선식 조합장은 "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고흥유자와 생강의 상품가치가 더욱 높아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현지 기호도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로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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