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백신 접종 첫날 강원도내 병원 한산한 분위기 속 접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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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첫날인 11일 강원도내 병원들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변이 기반 2가 백신(개량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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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코로나19 개량 백신 접종 첫날인 11일 강원도내 병원들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춘천 온의동의 위탁의료기관은 진료를 보기 위한 시민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은 2~3명에 불과했다.
해당 병원 원장은 “4차 접종률도 높지 않은 것으로 봐서 이제는 접종 자체를 아예 생각을 안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면서 “하루 평균 20명 정도 모레까지 예약을 받고 있는데 아직 (예약이) 다 차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춘천 퇴계동의 한 병원에는 개량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냐는 전화 문의가 이어졌으나, 백신을 맞으러온 사람은 없었다. 해당 병원 원장은 “다들 어떻게들 아시고 병원에 전화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 “안내는 해드리고 있으나, 실제 맞으러 오실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12일부터 접종이 진행되는 원주의 한 병원은 당일 예약은 이미 다 찼으나, 다음날인 13일부터는 3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개량 백신을 맞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안내해 드리고 있다”면서도 “예약 없이 백신을 맞으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 잔여 백신으로도 맞으실 것을 권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시 0시 기준 강원도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69.4%, 4차 접종률은 17.9%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변이 기반 2가 백신(개량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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