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백록담 올가을 '첫얼음' 관측..아침 최저 -0.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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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정상 일대 기온이 이틀째 영하로 떨어지며, 올해 가을 들어 백록담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오늘(11일) 아침 최저기온은 -0.3℃였습니다.
이 때문에 올가을 백록담 첫얼음이 평년이나 지난해보다 '이르다', '느리다'고 판단하긴 어렵다는 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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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정상 일대 기온이 이틀째 영하로 떨어지며, 올해 가을 들어 백록담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오늘(11일) 아침 최저기온은 -0.3℃였습니다. 백록담은 어제(10일)도 기온이 최저 -1.5℃까지 떨어져, 산지 일부 지역에서 진눈깨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난 뒤,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라산에서 발생하는 서리와 상고대, 얼음 등은 ‘계절의 빠르고 늦음’을 판단하는 공식적인 기후계절 관측 요소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올가을 백록담 첫얼음이 평년이나 지난해보다 ‘이르다’, ‘느리다’고 판단하긴 어렵다는 게 기상청 설명입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한라산 첫 서리와 상고대(대기 중의 물방울이 나뭇가지 끝에 얼어붙은 것)가 10월 17일로 기록된 바 있어, 올가을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6일 정도 빨리 관측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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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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