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환경 동시에 살린다"..BC카드-제주은행 공동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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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제주은행과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BC카드는 제주은행과 함께 오늘(11일) 오전 제주은행 본사에서 'ESG 공동 마케팅'에 관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박우혁 제주은행 은행장이 참석해 ▲침체된 제주 상권 활성화 ▲도민 소비 촉진 마케팅 ▲제주도 환경 개선을 위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BC카드 관계자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제주도 방문객은 매년 늘고 있지만 전통시장 매출 증가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제주은행에 공동 마케팅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도 내 전통시장 매출을 견인했던 도민 결제 비중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BC카드는 전통시장 주변의 가맹점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전통시장 방문객을 늘리고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다음달 30일까지 페이북 내 마이태그를 제주도 안에 있는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줍니다. 단, 마트/주유 업종은 제주은행 카드를 소지한 고객만 해당합니다.
제주도 인기 가맹점 100곳에서 페이북으로 QR결제를 할 경우 50%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결제 1건당 최대 5천원이 가능하며 한 사람당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태그 할인과 QR결제 할인은 중복 적용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환경 보호를 위한 마케팅도 펼칩니다. 지역 전통시장에 생분해 봉투 10만장을 제주은행과 협업해 전달할 예정이며,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에서 숙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BC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제주은행의 지역 이해도 및 전문성을 결합했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국내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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