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현대아울렛 화재참사 관련 현대백화점 본사 압수수색

정민지 기자 2022. 10.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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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와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1시 45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0분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상자 10여 개 분량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소방설비·안전관리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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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0여 명 투입,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여부 중점 조사
지난달 28일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대전경찰청 관계자들이 압수 물품을 차량으로 옮기는 모습. 대전일보DB

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와 관련해 현대백화점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1시 45분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현대백화점 본사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본사 차원의 안전관리와 화재 당시 소방 설비 작동 여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0분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상자 10여 개 분량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소방설비·안전관리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소방설비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전 7시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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