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참사 재발 막는다"..무주군 독거노인 방문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무주군이 '일산화탄소 누출 일가족 참사'를 계기로 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겨울철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무주군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상대로 보일러와 가스, 전기 등 전반적인 생활 안전 관련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주군은 독거노인 세대가 아닌 조손가정이나 고령가구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도 점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반 군민들 상대로는 관련 홍보물 배부
(무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일산화탄소 누출 일가족 참사'를 계기로 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겨울철 안전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무주군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상대로 보일러와 가스, 전기 등 전반적인 생활 안전 관련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주군은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는만큼 지역 민간단체를 비롯한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점검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점검은 가장 도움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독거 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현재 무주군에 등록된 독거 노인 가정은 1407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주군은 독거노인 세대가 아닌 조손가정이나 고령가구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도 점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전체 군민들이 겨울철 안전 점검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관련 홍보물을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다.
김동필 무주군 안전재난과장은 "점검을 위한 팀을 꾸리고 대상 가구를 추리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안타까운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무주군 무풍면의 한 단독주택에서는 어머니 A씨(84) 등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CO) 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발견된 딸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름 보일러 연통이 막혀 방 안으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됐고,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 8~9일 밤사이 무주의 최저기온은 10도 안팎이었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