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집]강민경 65억원에 매입한 빌딩은 어디?

신수정 2022. 10.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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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이 65억원 규모의 빌딩을 매입해 화제다.

그가 지난 6월 매입한 빌딩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강민경씨는 해당 건물을 매매가 65억원, 평당가 약 1억 50000만원에 매입했다.

강민경씨가 매입한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60억원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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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원 지하1층~지상 6층
리모델링 후 론칭한 '아비에무아' 사옥 사용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수 강민경이 65억원 규모의 빌딩을 매입해 화제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걍밍경에서 리모델링 중인 빌딩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민경씨가 지난 6월 매입한 합정동 빌딩. (사진=네이버 지도)
그가 지난 6월 매입한 빌딩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원에 위치한다. 빌딩은 1992년도에 준공돼 지난 2009년 이미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강민경씨가 또 다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빌딩은 대지면적 143.8㎡, 연면적 411.93㎡, 지하 1층~지상 6층,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으로 이뤄졌다.

빌딩은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데다 12m 도로에 인접하고 북향이어서 일조사선제한을 받지 않는다. 주변 상권이 잘 발달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분석된다. 합정역과 상수역 모두 500m이내에 있다.

강민경씨는 해당 건물을 매매가 65억원, 평당가 약 1억 50000만원에 매입했다. 건너편 건물이 평당 1억 2400만원, 상수역 대로변 빌딩이 1억 1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높은 가격대라는 평가다. 다만 8차선 도로변보다 오히려 이면 도로의 상권이 활성화 돼 있고 전통적으로 홍대, 상수, 합정이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높아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강민경씨가 매입한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60억원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를 감안하면 강씨가 현금 15억원에 50억원 정도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빌딩은 강민경씨가 론칭한 의류브랜드 아비에무아 쇼룸 및 사옥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경은 유튜브에서 “정말 20평 남짓한 첫 사무실에서 복작복작하던 게 엊그제 같다”며 “팀원들은 변천사를 다 보지 않았나. 얼마 전 회식했는데 모두 다 울었다”고 신사옥 입주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구조를 나누니까 사이즈가 제법 된다”면서 “곧 랜선 오피스 투어로 구석구석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신수정 (sjs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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