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신도심 개발구역 유만동 주민들 "헐값수용 반대, 집단행동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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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가 있는 반곡동의 대규모 신도심 추가 개발 구역에 포함돼 강력 반발하고 있는 유만마을 주민들(본지 9월 26일자 10면)이 마을 토지 강제 수용 철회를 위한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반곡동 유만마을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LH 반곡지구 토지수용 반대추진위원회는 최근 판부농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 구역에서 유만마을을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하는 동의안 확정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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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가 있는 반곡동의 대규모 신도심 추가 개발 구역에 포함돼 강력 반발하고 있는 유만마을 주민들(본지 9월 26일자 10면)이 마을 토지 강제 수용 철회를 위한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반곡동 유만마을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LH 반곡지구 토지수용 반대추진위원회는 최근 판부농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 구역에서 유만마을을 제척해 줄 것을 요구하는 동의안 확정과 함께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사업 시행사인 LH가 오는 13일까지 ‘유만마을 사업 구역 제척’ 요구에 대해 의무 답변을 해야 한다”며 “주민 요구를 관철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 등 특단의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번 신도심 개발은 ‘반곡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군부대가 떠난 반곡동 일대 국유지에 추진하는 정부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일환이다.
지난달 원주시가 실시한 구역 지정 공람을 통해 뒤늦게 소식을 접한 유만마을 주민들은 사업 구역에 마을이 포함되자, 삶의 터전이 헐값에 수용될 처지에 놓였다고 반발하며 유만마을 사업 구역 제척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요구 관철을 위해 제척 의견서를 토지주 92%의 서명부와 함께 시에 전달했다.
이어 지역구 국회의원과 면담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곳곳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대 활동에 나섰다.
추진위 관계자는 “혁신도시에 편입되고 남은 토지마저 공공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헐값에 강제 수용될 처지”라며 “물리적 집단 대응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마을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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