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자작시 전달

[파이낸셜뉴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11일 연산동 부산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시장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문인선 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 자작시를 시화 액자로 제작, 전달하고 엑스포 유치 성공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정태 회장을 비롯해 문인선 교수, 김태우 대륙이엔지 대표, 홍성운 부산한의사회 사무처장, 오장수 3.1동지회 수석부회장, 이재수 부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 김정만 베스트플레이닝 대표, 유재태 한국노인의료나눔재단 부산지부장, 이장열 북한이탈주민자원봉사협의회 대표, 황현정 통일희망봉사단 단장, 송혜영 프레즈아카데미 명지국제신도시점 대표, 공범식 경성문사문학협회 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문인선 교수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오라, 부산으로'라는 제목의 자작시 낭송 후 시화 액자를 전달했다. 이어 이들은 박형준 시장과 함께 성공적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부을 것을 다짐하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내보였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부산과 강원의 시인 등 100여명이 뭉쳐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간절함을 담은 시집을 발간, 국민들의 가슴에 호소하는 시 낭송 문화행사를 진행해 범국민적 관심과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초까지는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이 안 붙어서 고전을 했는데 지금은 국가적으로도 정부가 국정 과제로 채택하여 적극적 외교지원을 하고 국내 대기업들도 열심히 뛰어 많이 따라 올라가고 있다"며 "국민들의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정태 회장은 "국가 어젠다인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력을 한곳으로 모아 더 나은 미래 도약을 이룰 세계박람회 유치를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