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 1호' 인요한,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 위촉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일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천제영 조직위 사무총장, 인요한 센터장, 노관규 순천시장.(순천시 제공)2022.10.11/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인요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인요한 센터장은 전남 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한국형 구급차 개발 등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특별귀화'했다. 이때 얻은 성씨와 본관은 순천 인씨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 센터장은 현재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으로 희귀한 나무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박람회장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관규 박람회 조직위 이사장(순천시장)은 "인요한 센터장은 순천을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서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정원박람회는 내년 4월1일~10월31일 순천만국가정원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