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모텔 여성 3명 모두 숨져..서로 아는 사이, 사인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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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한 모텔에서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됐던 여성이 끝내 숨을 거두며 함께 투숙했던 여성 3명이 모두 사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포항 모텔에서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70대 여성 이 이날 사망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포항의 한 모텔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함께 있던 두 명은 심정지와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한명은 병원 이송 다음 날인 지난 10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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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 한 모텔에서 의식 저하 상태로 발견됐던 여성이 끝내 숨을 거두며 함께 투숙했던 여성 3명이 모두 사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포항 모텔에서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70대 여성 이 이날 사망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포항의 한 모텔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함께 있던 두 명은 심정지와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한명은 병원 이송 다음 날인 지난 10일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성들은 지난 8일 강원 강릉시에서 승용차를 타고 포항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릉과 정선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밝혀졌다. 2명은 강릉의 같은 동네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지난 8일 오후 지인을 만난 후 숙소인 모텔로 돌아갔고 다음 날 퇴실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히 여긴 모텔 직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만난 포항 지인 등을 상대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또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방에 있던 술병과 소지품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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