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화물마당' 지분 49% 인수

김미희 2022. 10. 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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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업 중개 플랫폼 '화물마당' 지분 49%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업계를 대변하는 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연합회)로부터 화물마당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주선사연합회는 화물마당을 독자 운영하다가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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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업 중개 등 운송 데이터 디지털화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업 중개 플랫폼 ‘화물마당’ 지분 49%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화물마당은 화물 운송을 위탁하는 화주와 운송을 책임지는 차주를 연결해 주는 화물정보 통합형 주선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화물마당 디지털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화물업계를 대변하는 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주선사연합회)로부터 화물마당 지분을 인수했다. 앞서 주선사연합회는 2014년 KT와 함께 화물마당을 구축해 2019년까지 함께 운영했다. 이후 주선사연합회는 화물마당을 독자 운영하다가 지분 매각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에 수기 위주로 이뤄지던 업무를 디지털화하며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비용 효율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화물마당이 다수의 주선사를 확보한 만큼 운송데이터 디지털화 등 개선에 따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화물마당 지분 인수가 화물업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 아닌 업계와의 상생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연합회와 협업해 중소렌터카 사업자들이 이용자 수요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개서비스를 오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기존 산업 생태계를 존중하며 참여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나 사업검토 시 업계와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며 “화물마당 디지털화 지원도 이런 원칙에 따라 시장 직접 진출이 아닌 기존 산업과 협업 시도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화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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