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29억 원 기부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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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기부금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 원)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6∼7월 하청지회 파업 당시 납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대우조선해양과의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단일 선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18척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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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지회 파업 당시 납기 위해 최선 다한 임직원 격려
‘키다리 아저씨’ 선대 회장 때부터 각별한 관계 유지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기부금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 원)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6∼7월 하청지회 파업 당시 납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 유동성 위기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마다 대량발주로 도움을 줘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사이에서는 ‘키다리 아저씨’, ‘안 선생님’으로 불린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대우조선해양과의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단일 선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18척을 발주했다. 금액은 136억 달러(약 19조5000억 원)에 달한다.
3대 회장으로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은 지난 10일 그리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번 기부금이 아버지 유지에 따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세대를 초월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선박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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