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새 단장에 33세 푸틸라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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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따냈다가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임 단장으로 새 판을 짠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부단장으로 일하던 피트 푸틸라(33)가 샌프란시스코 신임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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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따냈다가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신임 단장으로 새 판을 짠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부단장으로 일하던 피트 푸틸라(33)가 샌프란시스코 신임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은 "창의적 사고와 강력한 협업 능력으로 명성을 얻은 푸틸라는 현장 안팎에서 성장에 힘쓰는 우리 구단의 문화에 완벽하게 부합한 인사"라고 반겼다.
2011년 인턴 직원으로 휴스턴에 입사한 푸틸라는 야구 운영 코디네이터와 마이너리그 운영 부국장을 거쳐 2020년 휴스턴 부단장까지 올라갔다.
부단장으로 일한 3년 동안 휴스턴은 정규시즌에서 230승 154패, 승률 0.599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60승 124패, 승률 0.677)에 이어 해당 기간 메이저리그 승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달 기존 단장인 스콧 해리스가 디트로이트 단장으로 옮긴 뒤 후임자를 물색하던 샌프란시스코는 33세의 젊은 단장에게 팀의 살림을 맡기기로 했다.
역대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 기록은 2005년 28세로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에 취임한 존 대니얼스 전 텍사스 레인저스 사장이 보유하고 있다.
푸틸라 샌프란시스코 신임 단장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팬들이 기대하는 성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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