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백제병원,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안전망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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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백제병원(원장 이재성)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합쳤다.
두 기관은 11일 오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논산시-의료법인 백제병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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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논산시와 백제병원(원장 이재성)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뜻을 합쳤다.
두 기관은 11일 오전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논산시-의료법인 백제병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일반시민은 물론 임산부와 영유아가 연중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안전망 구축을 통한 출산·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소아전용 응급구역 신설비, 소아용 응급의료장비 및 노후 응급의료장비 교체비 등에 3년간 2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제병원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실전담 전문의를 1명씩 채용해 안정적인 응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오늘의 협약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논산을 소멸의 도시에서 부흥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성 백제병원장은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소멸의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논산시와 지혜를 모으게 됐다”며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이 될 것을 약속 드리며, 협력과 지원을 약속해준 시와의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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