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친해졌네..맨유 신입생, 11년차와 벌써 욕하는 사이

김환 기자 2022. 10.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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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다비드 데 헤아는 벌써 친해진 것 같다.

경기 초반 이워비에게 원더골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남은 시간은 데 헤아를 도우며 맨유의 골문을 잘 사수했던 마르티네스다.

데 헤아는 경기 이후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찍힌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는데, 마르티네스는 이 게시글에 "Que bueno sos choborra"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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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다비드 데 헤아는 벌써 친해진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원더골이 터졌다. 전반 5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알렉스 이워비가 자신의 앞에 공간이 나오자 지체없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가 높이 뛰어올라 팔을 뻗었지만 공은 데 헤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우측 상단에 꽂혔다.


맨유는 금세 분위기를 추스르고 따라갔다. 전반 15분 앙토니 마르시알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유는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교체로 투입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호날두의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어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맨유에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은 호날두 외에도 더 있었다. 데 헤아는 물론 이날 선발로 출전해 빅토르 린델로프와 합을 맞춘 마르티네스의 활약도 상당했다. 마르티네스는 패스 성공률 88%, 수비 지역 경합 성공 3회, 태클 2회(100%),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이워비에게 원더골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남은 시간은 데 헤아를 도우며 맨유의 골문을 잘 사수했던 마르티네스다.


데 헤아와 마르티네스는 이미 친해진 듯하다. 영국 ‘더 선’은 마르티네스가 SNS상에서 데 헤아를 부를 때 욕설을 사용했다며 “마르티네스는 분명히 데 헤아가 수비수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을 보고 경외감을 느꼈지만, 이상한 방식으로 감탄을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데 헤아는 경기 이후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찍힌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는데, 마르티네스는 이 게시글에 “Que bueno sos choborra”라는 댓글을 달았다. ‘더 선’은 마르티네스가 쓴 문장을 영어로 번역하면 “You’re so good b***h”라고 했는데, 순화하자면 “정말 좋았어 이 자식아” 정도가 된다. 마르티네스가 맨유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계속해서 함께 뛰다 보니 어느새 친해진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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