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용, '세계 최대' 삼바 4공장 방문..가동 시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에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이며,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은 4공장 건설에 약 2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4공장 가동으로 삼성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했고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건설로 기존 공장 부지를 활용해 제2 바이오 캠퍼스를 새로 만들 계획입니다.

삼성은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천억 원을 투자해 11만평 규모의 제2 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입니다.

제2캠퍼스에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을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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