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줄게" 여고생들 유인해 추행한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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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명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40대 A 씨를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저녁 7시쯤 자신의 주거지인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에서 여고생 B 양과 C 양의 신체 일부를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B 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당일 인근 한 PC방에서 이들 여학생에게 접근해 "술 먹자. 용돈을 주겠다"며 꼬드긴 뒤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를 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힌 뒤 A 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