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LH, 장애인 자립 임대주택 2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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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20호가 추가로 공급된다.
인천광역시는 11일 인천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 3개 기관 합동으로 자립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장애인 지원 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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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 일원으로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20호가 추가로 공급된다.
인천광역시는 11일 인천시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 3개 기관 합동으로 자립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장애인 지원 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독립생활용 주택공급, 자립지원 서비스제공 및 사례관리 등 협력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시가 정책을 주도하고 LH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중구 신흥동에 소재한 독립생활용 임대주택 20호(54∼74㎡)를 자립 희망 장애인에게 공급한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인천시와 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 ‘제1차 장애인 지원주택사업’을 통해 주택 8호를 공급했었다.
이번에 2차로 공급되는 주택20호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설치와 비장애인들과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추가로 제공됐다.
3차(2023년)부터는 ‘장애인 자립지원주택’을 테마로 하는 ‘테마형 임대주택’을 브랜딩(민간 공모 참여방식)해 설계단계부터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반영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3개 기관 합동 협약을 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천시와 LH, 주거전환지원센터가 지속적으로 업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 통합지원 5개년 계획 수립(2018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조례 제정(2020년), 장애인 주거전환 지원센터 개소(2021년) 등 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2021년에는 LH와 협업해 장애인 자립지원주택 8호를 공급했으며 올해 3월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3년 동안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자립할 수 있는 경로를 조성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모형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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