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구시의회 개원 100일.."선진 정책 의회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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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대구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이해 시민중심의 정책 대안을 찾아가는 선진 정책 의회를 지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협치와 협력의 가치를 세워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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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제9대 대구시의회가 개원 100일을 맞이해 시민중심의 정책 대안을 찾아가는 선진 정책 의회를 지향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7월 4일 출범한 이후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시민 중심의 정책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00일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제9대 대구시의회 100일 동안 정례회 1회, 임시회 2회, 총 3회기를 열고 119건의 안건(조례안 67건, 예산·결산 7건, 동의·승인 22건, 건의·결의안 2건, 원구성 선임안 등 기타 21건)을 처리했다.
지난 8대 같은 기간 처리 안건과 비교했을 때 양적으로 70%가 증가(8대 70건, 9대 119건)했다. 특히 조례 발의 29건, 시정질문 7건, 5분 자유발언 18건을 실시하며 시정 견제와 제도개선에 열정을 보였다.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철도 순환선 차량 시스템과 노선 변경, 두류정수장 터 매각 논란 등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정책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강하게 몰아세웠고, 3차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날카로운 질문과 깐깐한 역량 검증으로 산하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과 ‘맑은 물 공급 추진’을 위해서 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취수원 문제에 대한 구미시의 행태를 규탄하고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한목소리를 내고 적극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신청사 건립부지 매각 등 사전 협의나 신중한 검토가 부족한 현안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하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시의회는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법제지원팀 신설 및 정책전문인력 충원으로 의회사무처의 무게 중심을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두고 조직체제를 정비했다.
9월에는 시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연구위원회’를 발족했고, 지역대학과도 정책 연구를 위해 협력하는 등 견제· 감시기능의 향상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등 굵직굵직한 안건들과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시정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여 개선책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대구의 미래산업 혁신이 필요한 절박한 시기이므로 앞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협치와 협력의 가치를 세워 적극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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