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받으면 피부가 쳐진다 ?.. '잘못된 속설'

이용권 기자 2022. 10. 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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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은 이제 국내서 가장 수요가 큰 비만 치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진료실을 찾는 고객 중에는 지방흡입 후에는 피부가 처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걱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잘못된 속설"이라며 "잘 된 수술은 오히려 피부 처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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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대표병원장 : ▲이선호 대표병원장

체계적 치료계획 없이 시술할 경우엔 부작용

피부탄력은 수분섭취, 운동 등 생활습관으로 개선 가능

지방흡입은 이제 국내서 가장 수요가 큰 비만 치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체중이 줄어도 가늘어지지 않는 복부·허벅지·팔뚝 등의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체형교정술의 일종이다.

치료 수요가 높아지며 시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고객들이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피부가 처지는 문제’다. 시술이 대중화되며 1회 치료만으로도 사이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인지되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혹시 모를 요소’를 걱정하는 것.

글로벌365mc대전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진료실을 찾는 고객 중에는 지방흡입 후에는 피부가 처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걱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잘못된 속설"이라며 "잘 된 수술은 오히려 피부 처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병원장은 "대부분의 경우, 불필요한 지방을 빼면 지방 무게 때문에 처졌던 피부가 위로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술 시 피부층이 자극돼 피하 조직 사이가 붙는 유착이 발생하면서 피부가 위로 끌어당겨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가 처진다는 잘못된 속설은 잘못된 시술일 경우다. 이 대표병원장에 따르면 지방흡입 후 피부 처짐 정도를 결정짓는 것은 ‘적정량의 지방량’을 잘 남겨놓는 것이다. 체계적인 치료계획 없이 시술에 나설 경우 유발될 수 있는 대표적인 후유증이 ‘피부 처짐’이다. 피부를 지지하고 있던 지방층이 과도하게 사라질 경우 이런 문제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고객이라면 좀더 세밀한 진단과 의료진의 술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선호 대표병원장이 알려주는 피부탄력 높이는 생활습관

① 하루 섭취해야 할 수분 충분히 보충하기

② 가벼운 저항감 느낄 정도의 근력운동 챙기기

③ 보습제로 수분 공급, 가볍게 마사지하기

④ 필요한 경우 콜라겐 보충제 섭취하기

이 대표병원장은 "피부 처짐은 최고로 불어난 체중이 어느 정도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몸무게와 고민 부위 면적이 클수록 피부가 많이 팽창됐을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여성이 임신·출산 후 복부 피부가 처지는 현상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보다 섬세한 흡입에 나서야 혹시 모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술로도 피부처짐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세포를 이동시켜 콜라겐을 형성하고 미세순환을 돕는 ‘고주파RF’, 이산화탄소 가스를 피하지방층에 주입, 유산소운동의 원리로 탄력을 높여주는 ‘카복시테라피’, 피부와 피하조직에 직접적인 압력을 전달, 콜라겐의 합성을 기계적으로 자극하며 림프순환을 촉진시키는 ‘엔더몰로지’ 등을 추천한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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