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브포인트, 에센셜 인수..韓 SaaS 시장 본격 진출

기사내용 요약
애브포인트, 한국합작법인 에센셜 지분 100% 인수
한국MS 데이터센터에 AOS 플랫폼 구축 완료
싱가폴 아시아지역본부에 한국 전담 지원팀 신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365 대상 데이터 보호 및 운영관리 전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업 애브포인트(AvePoint)는 11일 한국 내 합작법인 에센셜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한국 사업 강화를 본격화했다.

전 세계적으로 900만명 이상의 클라우드 고객을 보유한 애브포인트는 마이크로소프트365(M365)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운영관리 및 데이터 보호를 위한 SaaS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애브포인트는 용인에 위치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 애브포인트의 SaaS를 한국에서 직접 서비스하기 위한 플랫폼 AOS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싱가폴 아시아지역본부에 한국 전담 지원팀을 신설하고 한국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을 방문한 애브포인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장 티안위 박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한국의 기업고객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안전한 디지털 협업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에 설립된 에센셜은 그동안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되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에 애브포인트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새롭게 출범하는 애브포인트 한국법인의 김경림 대표는 “애브포인트는 한국의 기업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365 기반 디지털 혁신과제를 해결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4740억달러(약 679조1000억원) 규모다. 2021년 4080억달러(약 584조6000억원) 규모에서 16% 성장했다. 2020년 기준 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용자는 2억 5000만명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 관련 전문 솔루션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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