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화금융사기 피해건수·금액 갈수록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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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건수와 금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최근 3년간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와 금액이 계속 늘었다.
임 의원은 "대도시권은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다소 줄어들지만, 충북 등 농촌지역은 피해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 경찰,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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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해 건수, 2019년 976건→2020년 1058건→지난해 1171건
피해 금액, 2019년 128억→2020년 238억→지난해 343억원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지역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건수와 금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최근 3년간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와 금액이 계속 늘었다.
피해 건수는 2019년 976건, 2020년 1058건, 지난해 1171건 등 해마다 증가했다.
피해액도 2019년 128억원, 2020년 238억원, 지난해 343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피해 규모는 597건 151억원이다.
충북에서는 2019년 이후 3802건 860억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봤다.
전국적으로는 2019년 3만7667건, 2020년 3만1681건, 지난해 3만982건으로 피해 건수가 줄었지만, 충북은 늘어난 것이 대조를 보인다.
임 의원은 "대도시권은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다소 줄어들지만, 충북 등 농촌지역은 피해 사례가 줄지 않고 있다. 지역 금융기관, 경찰,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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