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교통망 확충 수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공급

조성신 2022. 10.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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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조트(예정) 및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조감도 [사진 = 롯데건설]
고속도로나 철도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서 관광지도도 함께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호재가 있다면 향후 유동인구가 늘고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1400만 명을 웃돌았다. 현재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양양군은 동해바다와 각종 문화재, 설악산을 모두 품고 잇었지만,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 열악한 교통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울산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 말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전철 동해선 2단계 노선 개통 이후 올해 들어 6월까지 반년 동안 일평균 9157명, 총 169만3922명(울산시 자료)이 태화강역을 이용했다. 울산연구원에서 진행한 동해선 이용객 설문조사에서는 동해선 이용자의 주요 통행 목적 중 여행의 비율이 무려 16.7%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에 롯데건설이 울산에서 생활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공급한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내 씨사이드 복합휴양지구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전용 63~259㎡ 696실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관광단지 인근에는 동해남부선 태화강역과 울산공항, KTX울산역 등이 있어 대중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울산고속도로도 가깝다. 여기에 대구·경주·울산·부산을 잇는 142.2km 연장의 동남권철도건설사업이 완공된 데다 향후 울산외곽순환도로(예정)과 부·울·경 광역철도(예정), 울산 트램 1~4호선(예정)까지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해당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롯데리조트(예정)는 대지면적만 약 10만8708㎡(축구장 15배)에 달하는 '원스톱(One-stop)' 휴양·레저시설로 계획됐다. 생활숙박시설을 비롯해 콘도미니엄과 가든형워터파크, 잠수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판매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 계약자들은 스카이라운지 및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 전용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리조트 내 다양한 인프라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고지대에 위치해 전 호실에서 동해바다 전망을 누릴 수 있고 울산의 명소로 알려진 '강동몽돌해변'도 인접해 있다. 몽돌은 작고 둥근 자갈을 의미한다. 형형색색 다양한 자연 색채를 띠고 해변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몽돌해변에서 가족간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해변 주변에는 강동 화암주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분출된 이후 굳어져 만들어진 육각형 또는 다각형 기둥 모양의 절리를 말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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