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첫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 보급

이찬선 기자 2022. 10.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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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처음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를 제작해 일선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래에는 '친구의 외모 놀리지 않기' '허락없이 사진 찍지 않기, 인터넷에 올려서도 안돼' '톡톡톡 만지는 것은 장난이어도 물어봐' '내가 재밌다 해도 상대는 불쾌할 수 있어' 등 외모나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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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상대 자극하는 행동 삼가야 한다는 내용 담아
충남교육청이 제작, 보급한 학교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 가사.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처음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노래를 제작해 일선 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래에는 ‘친구의 외모 놀리지 않기’ ‘허락없이 사진 찍지 않기, 인터넷에 올려서도 안돼’ ‘톡톡톡 만지는 것은 장난이어도 물어봐’ ‘내가 재밌다 해도 상대는 불쾌할 수 있어’ 등 외모나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또 노랫말에는 ‘싫을 때는 싫다고 말하고 표현하기’ ‘어쩌다 힘든 일 생겨도 용기내서 도움 요청해’라며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한다.

노래는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야, 서로가 조심하고 친할수록 배려하자’라며 끝을 맺는다.

이 노래는 ‘충남 교사 성(성평등)교육 연구회’와 ‘음악교사연구회’의 검토를 거쳐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하고 학생 자치활동, 학교 행사 등에 사용토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널리 활용돼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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