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전라도사투리 인요한, 순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맡다

2022. 10. 11.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학이 있는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인요한 의학박사가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11일 순천시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국제진료소센터장(교수)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천 인씨' 가문 인 박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
사진 왼쪽부터 천제영 정원박람회 사무총장, 인요한 박사, 노관규 순천시장.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해학이 있는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인요한 의학박사가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대사를 맡았다.

11일 순천시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국제진료소센터장(교수)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선교사 집안인 인요한 센터장은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시 매곡동 일원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영향으로 구수한 전라도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위트 있는 사투리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인 박사는 1984년 4월 부친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받은 보상금으로 한국형 앰뷸런스를 손수 제작해 순천소방서에 기증하는 등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귀화했다. 이때 얻은 성씨와 본관이 '순천 인씨(印氏)'다.

순천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요한 센터장은 "현재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으로 희귀한 나무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박람회장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관규 시장(정원박람회 이사장 겸임)은 “인요한 센터장은 순천을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서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일정에 동행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은직 학장과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오늘날 정원의 기능이 개인의 취미 활동을 넘어 우울감 극복과 면역력 증진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연세대 박람회 포스터 게시 등을 통해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를 추가 위촉을 통해 박람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