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핵심 투자 운용인력 이탈 가속화..올해만 20명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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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누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20명이 퇴사했는데, 해외·대체투자부서의 인력 이탈로 국민 노후 자산인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운용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선우 의원은 "핵심 투자 운용 인력 이탈 문제가 국민연금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 노후 자금 수백조 원에 대한 기금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근본적인 인력 이탈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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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선우 "핵심 투자 운용인력 이탈은 국민연금 아킬레스건"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누수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20명이 퇴사했는데, 해외·대체투자부서의 인력 이탈로 국민 노후 자산인 국민연금의 안정적인 운용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기금운용본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 퇴사자 수는 지난 8월말 기준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명) 대비 54%가 늘었다.
특히 이들 퇴사자 중 5명은 팀장, 과장급으로 전문이력 이탈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또 통상 연말쯤 운용역 퇴사자가 몰리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 한해 퇴사자 수는 지난해(26명) 규모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금운용본부 퇴사자 수는 77명이다. 이중 90%(69명)가 재취업을 했는데 56명(73%)은 금융·투자 관련 기관으로 이직해 유사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우 의원은 "핵심 투자 운용 인력 이탈 문제가 국민연금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 노후 자금 수백조 원에 대한 기금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근본적인 인력 이탈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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