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내 인형"..'악마리' 이수혁, 한소희 한정 집착 빌런 변신

연휘선 입력 2022. 10. 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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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혁이 '악녀는 마리오네트' 드라마 트레일러를 통해 한소희를 향한 집착을 선보인다.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악녀는 마리오네트(이하 악마리)' 드라마틱 트레일러 2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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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수혁이 '악녀는 마리오네트' 드라마 트레일러를 통해 한소희를 향한 집착을 선보인다.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악녀는 마리오네트(이하 악마리)' 드라마틱 트레일러 2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수혁이 매혹적인 빌런, 레제프 황자로 변신해 집착의 정점을 보여줬다. 이에 차은우, 한소희와 이수혁의 대립구도가 긴장감을 고양시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해 '20220 슈퍼웹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세이렌',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도굴왕'으로 이어지는 굵직한 캠페인이 진행된 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2PM 이준호가 각 작품의 페르소나로 선정돼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바통을 잇는 네 번째 작품 '악마리'에서는 아스트로 차은우와 배우 한소희, 이수혁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들은 업계 최초로 웹툰을 드라마 퀄리티로 구현한 드라마틱 트레일러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은우는 치명적인 매력의 미남 키드레이 공작 역을, 한소희는 압도적인 걸크러쉬 매력의 카예나 황녀를, 이수혁은 빌런 레제프 황자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들의. 캐스팅, 포스터에 이어 지난 7일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 '당신의 사람이 공개되겠습니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기준 하루만에 100만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원작 웹툰, 웹소설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태국, 인도네시아 주간 작품 랭킹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11일 카카오페이지 공식 유튜브 계정과 SNS를 통해 공개된 두 번째 트레일러 '가장 위험한 집착이 시작된다' 편에서는 레제프 황자(이수혁 분)가 카예나 황녀(한소희 분)를 향한 위태롭고도 섬뜩한 집착을 보이며 처절한 감정 소용돌이로 치닫는 과정이 그려진다. 중저음의 위압적 음성으로 "제 곁에만 아름답게 있으셔야죠. 카예나 누님"이라고 귓가에 속삭이는 레제프 황자. '벗어날 수 없는 나만의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레제프 황자의 손 아래서 마리오네트가 된 채 움직여지는 카예나의 모습은 카예나가 장차 맞서고자 하는 운명과 상대를 짐작케 한다.

한켠으로는 화려한 황궁의 연회장 속, 키드레이 공작(차은우 분)과 카예나 황녀의 눈빛이 얽히며 서로를 빨려들어갈 듯 바라보는 과정과 카예나를 비호하는 키드레이의 모습이 담긴다. 이미 서로에게 짙어져버린 관계가 암시되는 가운데, 이 모든 것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영원히 어리석고 연약한 내 인형이었어야지"를 외치며 다크 아우라를 폭발하는 레제프 황자. 이윽고 레제프의 목덜미에 칼을 겨누는 키드레이의 날카로운 눈빛과, 여유롭게 미소 짓는 레제프의 표정이 빠르게 교차되며 카예나와 키드레이가 앞으로 레제프를 적수로 어떻게 상황을 타개할 것인지 긴장감을 극적으로 높인다.

극이 점차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화, 2화에 이어 이들에게 휘몰아칠 운명적 정치게임과 치명적인 로맨스 서사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 배우들이 캐릭터를 더없이 완벽하게 흡수한 덕분에, 악마리의 깊은 세계관을 뛰어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매화 영화를 보듯 극 속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싱크로율, 몰입도, 완성도 모두 역대급을 자랑하는 악마리 웹툰 드라마틱 트레일러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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