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급전도 막힌다"..단기사채 통한 자금조달 22% 하락

한영준 2022. 10.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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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기업들의 단기사채 발행도 급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4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250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조7000억원(22%)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162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조7000억원(38.6%) 줄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9.6%(32조원) 증가한 85조7000억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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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예탁결제원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기업들의 단기사채 발행도 급감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3·4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250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조7000억원(22%)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생하는 사채를 말한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162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조7000억원(38.6%) 줄었다.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59.6%(32조원) 증가한 85조7000억원 기록했다. 유동화단기사채란 일반기업 증권회사와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 외 특수목적회사가 발행하는 ABSTB, PFABSTB 등을 말한다. 외화표시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6억98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50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은 9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4% 줄었다. 이 중 1일물 발행량은 53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21.1%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26조4000억원), A2(20조5000억원), A3(3조9000억원), B이하(1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A1등급의 발행은 전체 발행량의 대부분을 차지(90.2%)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85조7000억원), 증권회사(75조1000억원), 카드와 캐피탈, 기타금융업(41조2000억원), 일반공기업(48조9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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