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봉쇄, 소비 침체 '직격탄'..LG생건·아모레·F&F 주가 '뚝'

홍순빈 기자 2022. 10.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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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F&F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5분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보다 4만6000원(-7.08%) 내린 6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2% 감소한 1조88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6% 감소한 2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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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F&F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2시5분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보다 4만6000원(-7.08%) 내린 6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6.92%), F&F(-6.87%) 등도 하락 중이다.

시장에서 중국의 더딘 소비 회복 전망이 나오자 이들 주가가 크게 휘청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7일 세계은행(WB)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5%에서 2.2%포인트(p) 하향 조정한 2.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COVID-19) 봉쇄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이다. 중국 시장을 목표로 판매활동을 하는 국내 화장품·의류기업의 실적도 코로나19 봉쇄와 소비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2% 감소한 1조885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36% 감소한 2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0.6%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9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대비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따이공(도매상)들의 구매력이 전분기 보다 하락하며 3분기엔 면세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35%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딘 중국 소비의 회복과 면세 사업의 부진 지속을 고려해 LG생활건걍의 올해, 내년 EPS(주당이익추정치)를 각각 4.4%, 14.4%로 추정한다"며 "중국 내 소비회복과 면세산업 업황 개선으로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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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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