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 최초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

유기농 가공·소비·관광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2024년 개관 예정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유기농 테마 체험·힐링 공간 제공과 지역 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착공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지역 최초인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 사업에는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순창군 발효테마파크 내 1만3152㎡ 부지에 건립된다.

순창군은 지난 2019년 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농림부 기본계획 승인, 건설기술심의, 전북도 시행계획 승인 등의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 했다.

복합센터는 이미 조성돼 있는 투자선도지구의 잔여 부지를 활용한다. 연면적 6645㎡의 건축물 2동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오가닉샵, 유기농부마켓, 곤충 사이언스관, 공공급식 지원센터, 오가닉 레스토랑, 아티스트카페 등이 들어선다. 고추장 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 인접하고 있어 순창지역 유기농산업 확장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기농 테마의 랜드마크 설치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2024년에는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해 군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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