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일가족 가스중독..경찰 "보일러 연통 벌어짐 확인"

송인호 기자 2022. 10. 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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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6명이 숨지거나 다친 전북 무주군 단독주택 가스중독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보일러 연통에서 가스가 새어 나온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한 데 이어, 기름보일러 연통을 분해해 내부를 들여다봤습니다.

여기에 보일러와 연통을 연결하는 금속재질 접합부가 제대로 결속되지 않은 사실도 발견한 경찰은 연통에 있던 유해 가스가 벌어진 틈을 통해 집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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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6명이 숨지거나 다친 전북 무주군 단독주택 가스중독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보일러 연통에서 가스가 새어 나온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어제(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한 데 이어, 기름보일러 연통을 분해해 내부를 들여다봤습니다.

조사 결과 연통 내부는 장기간 쌓인 타르 성분의 그을음 물질로 가득했습니다.

이 때문에 주택 외부로 빠져나가야 할 일산화탄소 일부가 연통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보일러와 연통을 연결하는 금속재질 접합부가 제대로 결속되지 않은 사실도 발견한 경찰은 연통에 있던 유해 가스가 벌어진 틈을 통해 집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보일러가 주택 내부에 설치돼 있었기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금세 거실과 방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강력범죄 가능성 등은 없다고 보고 조만간 사고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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