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혈세 줄줄 샌다" 농진청, 최근 5년간 R&D예산 부당집행 322건

전주(전북)=정혁수 기자 2022. 10.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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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농업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의 최근 5년간 농업연구 예산 부당집행이 322건에 달하는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농촌진흥청 국정감감사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R&D 부당집행건수가 322건, 부정사용액은 2억81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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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소병훈 위원장이 11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대표 농업 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의 최근 5년간 농업연구 예산 부당집행이 322건에 달하는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전북 전주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농촌진흥청 국정감감사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R&D 부당집행건수가 322건, 부정사용액은 2억81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농진청의 연도별 R&D 부당집행건수는 △2017년 67건 △2018년 81건 △2019년 84건 △2020년 46건 △2021년 44건, 부정 사용액은 △2017년 7032만원 △2018년 3049만원 △2019년 9632만원 △2020년 4507만원 △2021년 3911만원에 달했다.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은 "농진청의 연구개발 사업에서 부당집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농업연구 사업 부당집행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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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북)=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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