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목조펜션 화재 진압만 6시간..인명피해 없어

제주방송 정용기 2022. 10.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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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위치한 펜션에서 불이 나 약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0시40분쯤 제주시 한립읍 월령리에 있는 3층짜리 목조 건물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3시24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화재 발생 약 6시간 만인 오전 6시32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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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투숙객 등 2명 스스로 탈출
오늘 새벽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소재 펜션 화재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시에 위치한 펜션에서 불이 나 약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0시40분쯤 제주시 한립읍 월령리에 있는 3층짜리 목조 건물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펜션에 있던 50대 여성 투숙객과 또 다른 1명이 자력으로 탈출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화재가 발생한 펜션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탔고, 불이 옆 건물로도 옮겨 붙으면서 건물 2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제주서부소방서는 소방력 전체 인력,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3시24분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고, 화재 발생 약 6시간 만인 오전 6시32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소재 펜션 화재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이어 펜션이 목조 건물이다 보니 초진 후에도 불씨가 곳곳에 남아 불을 완전히 끄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조사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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