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치' 전여빈 "양조위·유가령 부부와 저녁 식사..'부국제' 사회 안 떨릴 줄"[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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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양조위, 유가령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전여빈은 '글리치'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온스크린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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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전여빈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양조위, 유가령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전여빈은 '글리치'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온스크린 부문에 초청됐다.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10월 1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여빈은 "문소리 선배 작품으로 처음 부국제에 갔었다. 또 장편 '죄 많은 소녀'으로 갔고. 이번엔 '글리치'로 가게 됐다"며 "사회 보기 전날엔 안 떨릴 거라고 생각했다. 연습도 많이 했으니까. 그런데 부산에 도착하는 순간 심장이 뛰더라. 지금까지 운이 좋게 배우로 잘 걸어왔으니 앞으로도 잘 걸었으면 하는 자기 반성과 자기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했던 사건은 유가령, 양조위 부부와 디너 타임이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선망하고 사랑했던 양조위 님 눈을 마주하고 그 사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게. 통역해 주는 분이 계셔서 대화가 원활했다. 대화를 나누면서 이런 것을 만드는 건 사랑이구나 느낄 수 있었다. 이건 함께하는 사람들과 만드는 거지, 혼자서 만들 수 없는 거지 않나. 이야기를 사랑해서 좋은 걸 선물하고 싶은 마음, 정성스럽게 내어놓는 거라는 걸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극본 진한새/연출 노덕)은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전여빈은 극중 하루아침에 지구에서 증발한 남자친구를 찾아 나선 외계인 목격자 홍지효 역을 맡았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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