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NIA 부원장 "국민 체감 디플정 구현 기관 역량 집중"

11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서 밝혀..디지털 포용사회 구현에도 매진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부원장은 11일 국회서 열린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정부(디플정)와 디지털 포용사회를 구현하는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NIA국감에서 황종성 원장이 코로나로 참석하지 못해 박 부원장이 대신 인사말을 했다.

지난 35년간 대한민국이 인터넷 시대와 모바일 시대를 거쳐 데이터와 AI를 주축으로 하는 지능정보시대로 도약하는데 지난 1987년 한국전산원으로 출발한 NIA가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그동안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 초고속 인터넷 강국, 세계 최고 수준 전자정부, 데이터 일등 국가를 달성하게 됐다. 최근에는 디지털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 등 국가 정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 지능정보화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모범국가를 구현하기 위해 NIA가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도 소개했다.

첫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계획과 국가 데이터 전략 등 지능정보화 정책수립 및 입법지원 활동이다. 둘째,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 및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고품질의 공공데이터 개방·활용을 촉진, 민간이 주도적으로 사회현안을 해결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셋째, 미래 지능사회에 대비해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5G 이용환경을 개선하며, 인터넷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게 공공 와이파이와 농어촌 인터넷망을 확충하고 있다. 넷째, 디지털을 활용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지능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국민비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미래형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민 모두가 차별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국민 디지털 교육, 청각·언어 장애인 대상 수어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 부원장은 "디지털 혜택이 모든 국민, 모든 지역에 전파돼 디지털로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저희 모든 임직원은 경영혁신, 청렴성 제고, 지역사회 공헌 등을 적극 이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NIPA 국감에는 박 부원장 외에 정부만 경영기획실장 겸 디지털포용본부장, 이정아 정책본부장, 최대규 지능형인프라본부장, 고윤석 지능데이터본부장, 박상현 ICT융합본부장, 이재호 글로벌협력본부장 이 참석했다.

박원재 NIA 부원장이 11일 국회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